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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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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거실 창 밖의 배나무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단 며칠도 지나지 않아 꽃이 나오고, 잎사귀도 다 자라버리고...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봄은 어딘가로 떠나고픈 생각이 나는 계절. 오래 전에 '탐험과 발견'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곳의 남태평양 이야기가 꼭 한번은 그곳에 가보겠다는 계획을 갖게 했었죠. 시간이 참 빠르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면서 가보고 싶은 곳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습니다. 네팔의 삶 또한 재밌었습니다. 여유롭고... 즐겁고... 하지만 호기심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죠. 새로운 곳에 살림살이를 차리면 재미있는 얘기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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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4:28)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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