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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may 조회: 2346, 줄수: 17, 분류: Etc.
늦은 귀국 보고
17일 동안의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래킹이 한바탕 꾼 꿈처럼 느껴집니다.
순간순간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던 기억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트래킹 마치고 민박집에서 보낸 시간들은 여행이 아니라 꼭 결혼한 언니집에 놀러가 있었던 것처럼 너무도 편안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방콕에서는 공항에 있지 않고 잠시 방콕엘 나갔었습니다.
카트만두 공항에서 랑탕에 트래킹을 다녀오신 두분의 할아버지를 만났는데 두분께서 방콕 시내 관광을 하려고 가이드를 구해놓으셨다며 함께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그분들을 따라 나갔었습니다.
참, 운이 좋지요?
시간 관계상 멀리까지는 못가고 시내 구경을 했고, 전통 지압 맛사지도 받고 트랜스젠더들이 하는 공연도 보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도 먹었습니다.
해산물 요리를 먹게 되니 정말 두분이 생각나더군요. 비행기 시간만 된다면 그 해산물들을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이야기 해주신 대로 요리의 천국답게 정말 그렇게 맛있는 랍스타와 게요리는 처음 먹어보았답니다. ^ ^
그 할아버지들께 랑탕 이야기도 들었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떠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성웅이도 보고싶고 딸기도 보고싶습니다.
네팔을 낯선 타국이 아니라 마음의 고향처럼 느끼게 되는 것은 직접 내발로 밟아 느껴본 안나푸르나와 두분의 따뜻한 마음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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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12)
CrazyWWWBoar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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