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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일년전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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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나요. 장정모님, 그리고 이쁜혜경님 그리고 반가운 몇분들... 뒤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그곳도 물론, 추석 같은거 안보내죠?? 여기 일본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도 한국인이잖아요. 어디에 있든, 한국의명절 추석은 즐겁게 보내야겠지요~^^ 며칠전에 국제전시장에서 행사했던, 여행박람회에 갔었답니다. 세계각국의 여행사에서 자기나라를 홍보하는 여행전이였는데... 거기에 네팔이 있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러고보니, 꼭 일년전 오늘 저는 저 안나푸르나(4,130 m)에 서있었더군요. 일부러, 제생일에 맞추려고,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에서 이틀을 머물렀던기억이 납니다. 모처럼 한가롭게, 라주와홈은 게스트하우스 사람들과 트럼프를 즐겼고, 그곳 마당에서 나는 눈이 시리도록, 안나푸르나를 바라다보았던... 정말,저 그곳에 서있었던 거 맞지요? 제방 가득 펼쳐져있는 사진속의 안나푸르나는 저토록 뚜렷한데... 왜 이토록 아련하게만 느껴지는건지... 내생애에 <다시한번>이 가능할런지... 이곳 동경은 그여름내내 그토록 비가 안오더니만 어제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몬순기후였죠! 그때가 아마~ ) 구름에 휘감겨있는 경치에 취해서... 다리 아픈줄모르고올랐던 그때의 그벅찼던 기억이 떠올라 잠시 이곳 <네팔여행>에 서성거립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본에서 얼음가시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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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7(16:49)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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