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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 아~ 쓰가루 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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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학교수업시간에 dvd를 봤는데... 한 젊은이가 일본전역을 여행하는 프로그램이였어요. 일본 교통비 비싼거 아시죠?! (하긴, 어디 교통비뿐이겠어요 --^) 신칸센은 아니지만, 한국돈으로 100만원 쪼금 빠지는 금액인데...57일간 유효한 기차표지요. 그 표로 57일간 여행을 하는건데... 그것도 일본전역을...(저위 홋카이도부터 저밑 규슈까지) 그것을 보면서... 순간 얼마나 심장이 뛰던지... 근데, 57일간 숙박비를 생각하니깐 ~~>.<~~ 뛰던심장이 멈춰지더군요 ^^; 장정모님, 유학생 특히나 일본에서 유학하는학생들이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되요. 공부와알바를 동시에 해내나가는것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거든요. 실은,<다시한번>이 왜 힘든줄아세요. 몇시간씩 서있다보니 (알바하느라) 지하철 오르는것조차 힘겨워요. 힘들게 지하철계단을 오를때마다 생각해요. 에휴~ 이것도 이렇게 겨운데... 이 다리로 어떻게 ... 그래도 장정모님, 그래도 아직은 얼음가시 가고 싶어요. 일본전역을 못가더라도, 혼슈의 끝부분 쓰가루반도까지는~~ (엽서 꼭 띄우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한번>도 이꿈을 놓으면, 저,얼음가시, 일본 아마 못 견딜지 모르니깐요. 장정모 wrote: > 이곳에서의 추석이야 전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하루일뿐이지만 > 그래도 이번 추석날에는 모처럼 손님+좋은 친구들과 식사도 같이하고 >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 > 동경 생활은 어떠신지요? >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건강하게 일본을 살아가고 계시겠지요? > 남의 나라에서의 삶이라는 것이 많이 알게 되면 알수록 조금씩은 더 어렵고 > 힘들어 지는 것 같더군요. 항상 씩씩하게 어려울 때는 가끔 안나푸르나를 > 올랐던 기억으로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 그리고 <다시 한번>꼭 다녀가셔야지요! 이곳을 마음속에 꼭 품고 계신다면 > 예전 처음 이곳을 찾으셨을 때도 그러셨지요? 히말라야에 대한 생각이 늘 > 간절하셨다고...그렇게 다시 찾게 되실 겁니다. > >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즐겁게 추석 보내시고 늘 건강하게 일본을 살아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너무도 반가운 소식에 값진 추석 선물을 받은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 아참! 쓰가루는 다녀오셨나요? 그곳 겨울이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 행복하시기를 멀리서나마 기원 드립니다. > > 카트만두 라짐팟에서 장정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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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음만은 행복한 추석입니다!^^ 다음: Re: 쓰가루와 떡~! |
2004/09/2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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