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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엥~ 따루따루... 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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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 당근이지요 ~^^ 이쁜혜경님한테는 좀 더~ 이쁜엽서지에다... (장정모님 삐지실래나! ㅋㅋ) 왠지섭섭하고 뭔가 그리운 먼 이국땅에서의 "추석" 혜경님이야말로 그 먼곳에서 어떻게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어째, 아침부터 손님음식준비로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보내고만있을꺼 같은데... 아닌가요?! 맞죠^^ 옆에서 장정모님 쪼금 도와주시기는 하나요? 어째 영~ 상상되어지는모습 ~ 미소가 절로 나네요. 아~ !! 떡이라~ !!! 여기 떡 진짜 맛나고 종류도 여러가지지만 (무진장 달답니다--^) 어디 한국떡만 하겠어요. 진짜 먹구 싶네요. (지가 한국에 있을때 별명이 떡순이였는뎅^^;) 쫀뜩쫀뜩한 송편이요~!! (흰송편쑥송편~ 지다) 에휴~ 갑자기 쪼금 슬포지네요. (떡순이가 떡을 못먹으니말이예요) 아~ 그리고 쓰가루 !! 오래전, 아주 오래전, <철도원>이란 일본영화를 본적이있었는데... 쓰가루가 바로 그 화면속... 제 상상속... 의 그런곳이기를 감히 바라면서... 이곳에서 힘들때마다, 상상속의 그길을 떠올리며, 먼훗날의 나의여행계획서를 짜고 있답니다. 그래요. 혜경님 갈께요. 이번엔 떡한아름? 안고서... 다시 만날때까지 늘 건강히... 건강히 있어야돼요! 꼭~ 요~^^ 안주인 wrote: > 추석! > > 먼 이국땅에서 맞는 명절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 묘한 감정이 생기는 그런 하루입니다. > 왠지 섭섭하고, 뭔가 그리운 그런 날이죠! > > 안녕하세요? > 잘 지내시죠? > 글로 언니의 명랑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참 좋네요. > 언제나 시원 명쾌한 목소리. > 다시 한번 들을 수 있을 꺼라 항상 믿어요. > 또 오실 거죠? > 쓰가루~라! > 저는 남편의 권유로 오래전에 쓰가루를 읽었답니다. > 처음에는 일본 작가라 별로 흥미를 못 느꼈는데 > 나중에는 ‘다자이오사무’의 팬이 되었답니다. > 한겨울에 시리도록 하얀 눈이 펑펑 내려 > 오히려 포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언덕. > 저는 아마도 쓰가루의 풍경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곳에 가시면 꼭~저에게도 엽서 한 장 부탁 드려요. > > 저는 오늘 왠지 모를 그리운 게 무엇인지 알아냈답니다. > 뭔지 아세요? > 쫀득쫀득한 맛있는 떡! 유치하죠? > 왜 명절 때는 항상 떡이 빠지질 않잖아요. > 일본에는 떡을 많이 파니까 좋겠다. > 여기서는 제가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데 > 아직 그런 실력은 못 갖춘 터라서.... > 다음에 오실 때, 맛있는 떡 한 아름 안고서 오세요! > 아셨죠?^*- > 제가 너무 바라기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 그냥 오셔도 괜찮아요. > 언제나 대환영이랍니다. > > 다음에 뵐 날을 기다리며 ...... > 행복한 추석 되세요. > > > 라짐팟에서 혜경드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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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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