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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수용 조회: 2864, 줄수: 30, 분류: Etc.
[안나BC 트래킹]히말라야-데우랄리-MBC(3700m)
: 슬슬 걱정이 되었지만 기대로 컷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이제 날씨는 겨울이다. 솜침낭을 준비했던 사람들은 롯지에 이불을 빌리고....히말라야 롯지에 앉아서 책을 보다가 한무리에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그들은 이미 ABC를 거쳐 내려왔던 것 같다. 그들과 롯지가 달랐으므로 뭔가를 말할 수는 없었지만...젖은 옷에 등산화 등등 잠깐 햇볕에 그것들을 말리고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있다....감기기운이 있는듯 싶다..처음으로 감기약을 먹었다.

밤이 더 빨리 찾아온다...


 내가 갈 길은 아직 남았다.....데우랄리를 거치면서 눈사태가난 계속을 보았고 그것이 전부 눈이고 나는 그곳을 통과해야 하고.... 두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 데우랄리가 보인다.....



점심을 데우랄리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그냥 통과다...MBC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여기서 MBC 까지 가는 길은 눈사태 위험이 있는 곳이란다... 실제로 눈사태가 나는 것을...작은 크기의 눈사태를 보기도 했다....사람들이 없다...내려오는 사람들 뿐...올라가는 길이라 힘들다...
이제 말할 힘도 없다...
드디어 MBC에 도착했다....간드룩 부터 볼 수 있었던 마차푸차레 베이스 켐프에 도착이다.날씨는 너무 화창하다. 첫번째 롯지는 한국인들로 가득하다. 너무 시끄러워서 들어가기가 싫다. 일찍 온 탓인지 그 위는 사람이 없다.
아무도 오를 수 없었다는 마차푸차레...신성시 하기 때문에 허가도 내주지 않는단다...물고기 꼬리라는 뜻을 가진 ...그 뒤에 안나푸르나 제 1봉이 숨어 있다...신발도 젖었다....

점심도 거르고 한참을 잤다...침낭속에서 나오기가 싫다. 너무 시끄러워서 깨어보니 밖은....



온통 눈 뿐이다 너무 많은 눈이 온다...걱정스러울 정도로 허기진 배를 쥐고 식당에 들어가니 우와!! 스튜어트와 리사 그리고 두 네덜란드인...그리고 한명의 노르웨이 여자...모두 추워 카드놀이를 한다. 스튜어트와 리사를 만난게 행운처럼 그들과 인사를 나눈다. 스튜어트가 카드게임 규칙을 알려준다....밤새도록 얘기하고 카드 게임을 하고..밥을 먹고.. 내일 새벽 5시에 모두 함께 ABC로 출발하기로 .. 약속하고....

마차푸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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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36)
CrazyWWWBoar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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