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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수용 조회: 2467, 줄수: 42, 분류: Etc.
히말라야 아이들
:  아직 올리지 못한 사진들이 많다... 하지만 이건 꼭 올려야 겠기에...



동네 아주머니 있듯 싶다... 내가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 볼펜을 주자 인심좋은 웃음을 지으며 아이를 안고 나온다....


이 두친구는 재밌다. 왼쪽 친구가 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 친구가 뒤에서 이리가라 저리가라 쓰러질라 치면 호통을 친다... 알고 보니 둘은 형제란다.
슬리퍼만 신은채....볼펜을 줬는데 그들은 소를 쫓자 주고....또 그 후에 아이들 한테 볼펜을 자랑한다...별것도 아닌데...



줄넘기를 한다.. 줄이 없는건지...아무튼 대나무 줄거리로 줄넘기를 하면서 논다.


우리나라로 치면 응석 부리고 있을 어린 여자 아이가 설겆이를 도맡아 한다.....




왼쪽에 친구가 재밌다.... 내가 카메라를 들이데자 옆에 놀던 형제인지 암튼 다 불러댄다
그리고 포즈를 취한다...사진을 찍었더니 돈을 내노란다...참..나...
안나푸르나의 서글픈 현실이다...트래킹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조금 세속적인 된듯 싶다.
그래서 그 사례로 볼펜을 한자루씩 주었다.


간드룩에서 촘롱으로 가는 길에 가파를 절벽을 오른다...결국 절벽 아래서 쉬던가 절벽을 올라와 쉬던가 둘중에 하나다.... 오르고 나니 롯지가 하나있다... 남자는 없고 여자 셋이다.
의자에 앉아 절벽 넘어 세상을 본다... 오랜동안 봤을 텐데도.....



이 아이들은 세상을 뭐라 생각할까? 생각할 수록 가슴이 아프다.... 아니 그 반대로 가슴을 아프게 하는건 그들이 아니라 그런 세상을 이미 본 내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이 산이 있고 그들 나름데로의 생활이 있다. 세상을 더 보지 못했다고 해서 불쌍할 것은 없다. 아마 그들이 천사와 제일 가까울 테니까...... 혹시 히말라야를 간다면 볼펜을 좀더 많이 가지고 오고 아이들 옷이 있다면 가지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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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37)
CrazyWWWBoar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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