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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정이준 조회: 1277, 줄수: 91, 분류: Etc.
ABC 트래킹을 다녀와서..
지난 5월1일~14일까지 네팔을 다녀 왔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지 늘 마음 한구석에 간직 하고있던 히말라야로의 동경을 실행으로 함 옮겨 봤습니다... ^^*

2주간의 일정중 순수하게 ABC(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 일정만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5월3일 제1일차
카투만두공항 출발 (10:00) - 네팔 국내선 부타항공 (20인승 쌍발기) - 왕복 US$138
포카라공항 도착 (10:30) - 공항정문에서 포터(강가)를 만난후 택시를 이용 Phedi 로 출발 - 택시비 350루피
*** 네팔 현지에서는 현재 마오이스트들의 테러위험 때문에 내국인이 항공티켓 없이는 절대로 공항안으로 들어갈수 없음, 처음 포카라공항 도착후 분명히 포터가 마중 나오기로 되어있는데 하며 잠시 걱정하였으나, 위의 실정으로 포터는 정문밖에서 손님을 기다림 (참고바람)
Phedi 출발 (11:30) - 첨 출발부터 제법 가파른 돌계단을 한 30여분 올라감 (낑낑낑)
Dhampus 도착 점심식사 - 야채볶음밥 (100루피)
Pothana (16:00) 1박 - 저녁식사는 달밧(120루피)+밑반찬
이곳 Pothana 에서부터 안나푸르나/히운쥴리/강가푸르나/마차푸차레... 등의 아름다운 설산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함 - 특히 아침일찍 보는 경치가 아주 그만임 ^^*

5월4일 제2일차
Phothana 출발 (08:00) - 컵라면+밥+김치
Tolka (10:00) - 휴식(Tea Time) 및 산골오지학교 방문하여, 약간의 기부및 가져간 볼펜 30자루 정도를 선생님들께 선물로 나누어줌
Landruk 점심식사 (12:00) - 겨란야채 볶음밥
New Bridge (14:00) - 휴식 및 Tea Time (가능한 만나는 롯지마다 따뜻한 네팔차(찌야(밀크티),레몬티,블랙티...)를 의도적으로 많이 먹을려고 노력함)
Jhinudanda 도착 (16:00) 제2박 - 저녁식사는 달밧+스팸햄 구이+김치
이곳 롯지에서 약 15분정도 계곡으로 내려가면 천연 자연 노천온천이 있음 하루에 산행 피로를 푸는데는 그만임 (이곳 온천의 특이점(?)은 남녀혼탕 이라는 아주좋은(?) 특이 사항이 있음 ^^* 참고로 저는 마침 이스라엘 아가씨 트레커 2명과 함께 같은탕(?)에서 목욕했지요... ㅋㅋㅋ)

5월5일 제3일차
Jhinudanda 출발 (07:30) - 구릉브레드(티벳빵)+밀크티(찌야)
Chomrong 도착 (09:30) - 아침식사 (칼국수라면+밥+김치)
이곳 촘롱입구에 ABC퍼미션(2000루피) Check Point 있음 - Check In
촘롱에서는 위성전화로 국제전화가 가능함 - 전화거는 집은 1군데 있으며 한국까지 통화료는 1분당 300루피 (4,800원 정도)
촘롱을 지나면서 부터는 미네랄워터 판매를 하지않음 (빈 PET병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때문...)
이후 부터는 만나는 롯지나 Tea House 에서 더운물(따또바니)를 사먹으면됨 - 필히 날찐1리터 물병 가져가기 바람 (미네랄워터보다 따또바니(더운물)가 가격이 저렴함. 1리터에 평균 20~30루피 정도이며, MBC/ABC 에서만 40~50루피 정도임)
Sinuwa (12:00) - 휴식 및 Tea Time
Bamboo (13:30) 점심식사 - 야채국수(우리나라 라면과 거의 비슷) 100 루피
Dobang 도착 (15:30) 제3박 - 피자+겨란 후라이(2개 60루피)+커피(커피믹스 가져가서 더운물에 타먹음)

5월6일 제4일차
Dobang 출발 (07:30) - 아침식사는 야채찐만두 (네팔말로는 만두를 momo (모모) 라고 부름 - 메뉴판에도 momo 라고 되어있음)
Himalaya Hotel (09:00) - 휴식 및 Tea Time
Deurali 도착(11:00) 점심식사 - 신라면(가져가서 주방사용료 50루피내고 직접 끓여먹음) + 찐감자 (60루피)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곳 데우랄리에서 3시간정도 낮잠을 즐김 (고소적응을 위하여...) 14:30 데우랄리 출발
MBC 도착 (17:30) 제4박 - 저녁식사는 달밧+밑반찬
데우랄리에서 MBC 까지는 아주 천천히 고도를 올림 특히 신체 보온및 체력안배에 신경쓰면서 무리 안하면 고소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듯 - 제경우엔 이날 하루에 약 1,300m 정도의 고도를 올렸으나 그리 큰 문제가 없었음 (대략 2,500m 이후 부터는 절대로 찬물에 손대지말고 더운물은 마시는 물로만... 가능하면 모든물과는(식수제외) 가급적 접촉 하지말것 - 전 2,500m 이후부터 세수/심지어 이빨닦기 도 하지 않음 )

5월7일 제5일차
MBC 출발 (04:30) - 전 날 초저녁부터 밤늦게까지 아주 많은 눈이 내려서 약 30Cm 정도 눈이 쌓여있었음 ABC 가는 길 찾는다고 쬐끔 헤맺음 ㅎㅎㅎ
ABC 도착 (06:30) - 아침식사는 야채국수+티벳빵(구릉브레드)
식사후 약 3시간 정도를 ABC 에서 환상의 시간을 보냄 눈이많이와서 정말로 환상 그 자체였음 사진으로는 느낄수없는 또다른 감동이 있음 - 왜 사람들이 그토록 히말라야를 찾을까...? 했던 궁금증이 이곳에 막상 내 자신이 서보니 한순간에 그걸 알수 있었음... ^____^* (설맹 방지를 위해서 필히 썬그라스 착용 바라며, 썬그림도 적외선지수 20이상으로 얼굴에 많이 바르기 바람 )
ABC 출발 (10:00) - 9시이후 부터는 강한 햋볕으로 눈이 빠르게 녹음 MBC로 내려올땐 눈이 많이 녹아서 질퍽질퍽함 가능한 등산화는 고어텍스 재질의 신발을 권장함
MBC 도착 (11:00)
MBC 출발 (12:00)
Deurali 도착 (13:30) 점심식사 - 야채겨란 볶음밥 및 휴식
Dobang 도착 (16:30) 제5박 - 저녁은 스파게티+겨란후라이+레몬티

5월8일 제6일차
Dobang 출발 (08:00) - 아침식사는 야채겨란국수+티벳빵
Bamboo - 휴식 및 Tea Time
Chomrong 도착 (14:00) 제6박 - 점심식사는 "짜파게티" (한국에서 가져감)
저녁식사는 롯지(Guest House)에서 키우는 토종닭을 1마리 잡아서 뱃속에 통마늘 까넣고 닭백숙 해먹음 ^^* (캔맥주도 간만에 3캔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 식당창이 아주 커서 바로 앞으로 안나푸르나 사우스와 마차푸차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는 히말라야 토종닭과 시원한 (치쇼-네팔말로 차가운이란 뜻 (참고로 차가운물은 치쇼바니 입니다 ) 맥주를 함께 했슴다... ㅎㅎㅎ )

닭1마리 350루피 줬으며 고용한 포터가 코르카출신(코르카용병으로 유명한 지역) 포터여서 닭잡는데 기 막히게 순식간에 잡고, 뜨거운물 끓여 털도 아주 깔끔하게 정리 하더군요... ㅎㅎㅎ
주의사항) 저는 압력솥에 약 1시간 가량을 삶아서 먹었는데 그래도 엄청 찔기더군여... ㅋㅋㅋ 제 생각엔 2시간이상을 압력솥에 삶아야 될것으로 예상됨 - 히말라야 고산 비탈에서 운동으로 단련된 닭이라 그런지 삶아보니 기름기 하나없고 오로지 근육질 그 자체 입니다... ^^

5월9일 제7일차
Chomrong 출발 (08:00) - 아침식사는 겨란야채국수+티벳빵
Check Point 에서 ABC 퍼미션 Check Out 함
New Bridge 점심식사 - 달밧+김치
Kimche - 휴식 및 Tea Time
Birethanti 도착 (17:30) 제7박 - 저녁식사는 야채 볶음밥
이곳에서 자지않고 바로 포카라로 가도 가능한 시간이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마지막 밤을 안나푸르나 모디콜라 계곡 하류에서 계곡물소리 들으여 보내고 싶었음 (롯지에서 럭쉬라는 네팔 전통주(꼬량주와소주의 중간맛쯤) 한잔 마시고 그간의 일정을 회상함 )

5월10일 제8일
Birethanti 출발 (08:30)
Nayapul 도착 (09:00)
로컬버스 타고 포카라로 출발 (09:20) - 이 버스 정말로 쥑입니다... 완죤히 30년쯤된 버스로 아주 잼나더군요 버스 메이커는 TATA 라고 되어있구요.. 거의 네팔에 있는 버스는 TATA 에서 만든 버스가 많더군요... (버스를 타라는 뜻에서 타타 인가.. ㅋㅋㅋ )
포카라 도착 (10:30) - 중간에 기사와 버스 승객들 밥먹는다고 어느 마을에 내려서 한 20~30분 정도 쉬더군요...

이상 저의 7박8일간의 간략한 ABC 트레킹 일정 이었습니다....

지나고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1~2일 정도 일정을 더 잡아서 ABC 에서도 1박 하는것도 아주 좋을듯...!!!

고산병에 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자료를 통해서 준비하시면 별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밥 잘먹고 배설(떵,오줌)잘하고 무리 하지말고 천천히 놀면서 쉬엄쉬엄 그리고 2,500 M 이상부터는 보온에 신경쓰고 쫌 게을러져야 합니다... 세수않하고 이빨않닦고.. ㅋㅋㅋ

끝으로 카투만두에서 지내는 동안은 이곳 홈지기님(장정모 사장님) 댁에서 아주 편하게 잘 지냈습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다시한번 장사장님과 가족들(직원분(?)들 포함)에게 감사인사드리며,  추후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종종 생존점 찍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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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3:25)
CrazyWWWBoar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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