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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도 알레르기가 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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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 한번 동전얘기나 한적이 있는데 역시나 망고라고 하다보니 쓸일이 생기네요. 저두 97년에 홍콩에 놀러갔을때 첨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던데요. 안에 뼈같이 생긴 씨가 있어서, 또 미끄럽구 껍데기는 질기구 해서 까거나 썰기는 힘들지만 맛은 정말 죽이던데요. 그때 가서 먹구나서는 3년여동안 먹지를 못했습니다. 외국 나갈일이 없었거든요. 그뒤로는 물론 국내서도 백화점에서 (좀 비싸지만) 가끔씩 사먹어서 좋지요. 다먹구 나서 '뼈'를 분해하는 놀이도 한가지 재미죠(믿거나 말거나). 외국만 한번 나가면 꼭 한번은 먹는 과일이 된건 당연하구요. 재작년에 한달쯤 상해에 있을적엔 언제나 먹었습니다. 중국이 100% 더운나란 아니라도 망고는 곳곳에서 싸게 살수 있더군요. 대신 철이 안되면 구하기 어렵고 수입이라서 조금있는것도 너무 비싸져서 작년 하반기에 중국에 살적엔 고생했는데, 결국은 먹었죠….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망고쥬스가 정식적으로 나올정도로 사람들이 망고를 좋아하게 되더군요. 물론 집에선 저말구는 암두 망고 좋아하는 사람이 없던데요(할머니부터 동생까지!). 그런데 그렇게나 좋은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에 좀 찝찝합니다. 6년이상을 먹으면서 한번도 이상한 적은 없는데 이렇다니…어쩌면 이것은 더운 나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일 따름이죠. 그런곳에서 망고 못먹는건 정말 즐길걸 반도 못즐기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럼 이번엔 피지 돈에 대해 물어보구 싶은데요, 피지는 요즘엔 동전에 나온 여왕초상이 바뀌었나요? 대체로 1980년대 중반까지는 젊다가 86년에 나이가 든걸로 되구, 1990년대 말에 또 바꾼게 보통인데 피지에서도 바꿨나 해서요. 또 1, 2센트를 호주나 뉴질랜드에선 이젠 안쓰는데 거긴 계속 쓰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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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48)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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