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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스킨스쿠버 교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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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계시는 김오섭 선배님, 동안 잘 지내고 계셨는지요. 혹시 이런 얘기 아십니까? 섬은 하늘에서 봤을 때 정말 멋있지, 막상 상륙하면 별로라고... (착륙이라고 해야겠죠?) '피지'도 비행기 타고 상륙하기 전까지 봤던 전경은 정말 환상이었답니다. 하지만 내려서니까... 제주도 또한 하늘에서 봐야 훨씬 멋있죠?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으신다고요? 축하드립니다. Open water 교육을 수료하시는 것을... 저의 등급은 'Master Diver'랍니다. 84년도에 처음 교육을 받았습죠. 그리고 내리 교육만 5차례 받았을 것입니다. 80년대 시절에는 밥 먹고 하는 일이 암벽, 동굴, 스쿠버였으니...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스쿠버 하는 '물개'들은 경력을 '깡'이라는 단어를 써서 종종 표현을 한답니다. "몇 깡이나 하셨습니까?" (공기 탱크를 일컬어 깡이라고 하죠.) 제가 전에 말씀드렸나요? 몇 년 전에 제가 소흑산도(가거도)에서 스쿠버 샵을 했었다고. 그곳에 있을 때는 밥만 먹으면 물 속에 들어가 살다시피 했답니다. 그 덕분(???)에 제 '깡 숫자'도 웬만한 물개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답니다. 저는 500깡 정도 마셨을 것입니다. (너무 김오섭 선배님 기를 죽였나??? 죄송합니다.) -------------------------- 저희 가족들은 이곳 피지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또한 갑자기 바뀐 환경에 금방 친화력을 발휘하고 있습죠. 그리고 늘 아이들에게 주입을 한답니다. [몇 년 안에 이곳 피지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갈 것이다.] 선배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만나 뵙게 될 것입니다. 피지에서 류배상 올림(conan@connect.com.f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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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50)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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