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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류배상 조회: 2673, 줄수: 29, 분류: Etc.
Re: 1999년이었나요? 신혼여행이...

그 때 상황은 또렷한데 몇 년도였었는지는 확실하게 기억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네팔에서 살고 있었을 때니까,  1999년도에 결혼하셨나요?
엊그제인 것 같은데... 홍승수, 반은경, 류배상, 박해준 4명이 한 잔 했었지요.
현재 홍승수+반은경 님은 함께 생활하시고, 저는 피지에 와서 살고 있고,
박해준 님은 인사동 내, 종로경찰서 옆 주차장, 그 주차장 우측에 있는 아주 좁은 골목으로
30여m 걸어 들어가면....  '섬'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통상관례로 볼 때 남편의 선배에 대한 호칭은 '선배님'이 맞습니다.
정확한 호칭을 부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피지는 제가 꼭 한번은 찍고 돌아가야만 하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찍어 보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후회를 했을 것으로...  와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릅니다.
아니 이곳에 살다가 떠나본 사람은 나중에 잘 알게 될 것 같은 곳이지요.

오늘도 하루종일 창 밖을 바라보며 지냈답니다.
하늘이 너무 파랗고, 먼지가 거의 없어 바다, 저 멀리 야자수 그리고 옆집, 건너편 집,
...... 그 건너편 집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어도 눈이 아프지 않아
그 옆집 보기는 하루종일이 되었답니다.
밖에 나가지 않아도 크게 초조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

피지는 재충전을 갖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답답했던 마음도 다스리고 다 떨어져 버린 에너지도 충전하고... 그런 후에 힘이
솟으면 튼튼한 돛을 활짝 펴고 마음에 두고 있는 목적지를 찾아서 다시 떠나야겠죠.

바램입니다. 그 목적지에서 반은경, 홍승수 부부를 다시 만나 멋지게 한 잔 하고 싶답니다.
연락 주셔서 고맙네요. (저희 가족은 모두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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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6(15:56)
CrazyWWWBoard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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