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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따뜻한 봄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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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지? 많이 바쁜 듯하니 다행이다 싶지만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닌지...하지만 네가 바쁘고 힘들게 일하는 만큼 꼭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싶다. 얼마 전에 동호 형님이 안나푸르나 라운드를 한바퀴 트레킹을 하고 가셨는데 예전 얘기를 많이 나누다보니 다시 가고픈 욕심에 다시 가능한 산을 찾아 등반을 하기로 약속을 했단다.^^ 기회가 된다면 너도 함께 했으면 싶고 꼭 그렇게 되었으면 싶구나. 아직 구체적인 등반지를 정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 조금씩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이곳은 따뜻한 봄이 왔단다. 이곳의 겨울이야 춥지는 않지만 해가 없는 날이면 뼈가 시릴 정도로 춥지. 온돌 보일러? 이곳도 그런 시스템만 있으면 살만한 곳인데...^^;; 요즘은 강력한? 왕권 회복 이후에 비교적 안정되고 조용한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뭐하나 딱히 달라진 것은 없고...느끼고 바라보기에 따라서겠지만 이곳 사람들이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건데...꽃이 피기위한 조건이 약하고 과정이 생략된 느낌! 모두들 잘 지낸다. 성웅이는 나 닮아선지? 늘 공부 잘하고 매일 백점짜리 시험지를 갖고 오고 딸기는 문 밑으로 기어나가기 힘들 정도로 뚱뚱보가 되어서 나한테 늘 구박받고...하긴 나도 딸기랑 비슷해져서 걱정이다. ㅋㅋ 젊다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건강 생각해 가면서 일했으면 싶다. 나도 빨리 만나게 되기를, 늘 그런 희망을 갖고 산다!^^ 그럼 다시 소식 전하마. 카트만두 라짐팟에서 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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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4(15:04)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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