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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의 흔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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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눈이 좀 시려요. 그래서 눈을 감으면 굽이진 산길이며 물길이 온 마음으로 흐르구요, 하늘가로 흩날리는 바람, 오색경전, 아이들의 커다란 눈망울, 야크, 지팡이 괴고 쉬는 포터, 손길 어린 돌담, 그 옆으로 걸어가는 우리들도 보여요. 한 마디로 네팔에서 덜 깨어 가끔은 멍--해 지기도 해요. 그곳을 떠날 때부터 그립더니 지금이라도 당장 날아가고픈 맘이네요. 지난 날 함께 했던 분들께 뒤늦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참, 핀조씨는 내려오렸나 모르겠네요. 모두 고마웠습니다. 곰부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요. 네팔에서 또 뵙겠습니다. * 통영한아름산악회 김희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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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4(00:59)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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