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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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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모님 그리고 이쁜혜경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오늘 겨우 시간내서 신오오쿠보역까지 나왔답니다 도대체 pc방이 보여야말이죠 일본 인터넷 아주 꽝 그 자체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곳에서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때문에 그 일정이 반은 앞당겨질듯싶습니다. 늦은나이에 시작한거지만, 잘해보려고 했는데... 영 머리가 안따라와주네요 아시죠 뭔지요 한문 아직도 빵점에서 못벗어났어요 반아이들 90%가 중국애들이다보니 한문 못하는 나는 눈에 확 띄는 낙제생이랍니다. 장정모님 그곳에다 제자리좀 봐놔주세요. 저 맘 상해서 못살겠어요 그아이들은 멋있게 휘갈기는데 저는 옆에서 그리고 있으니 원~ 쩝!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 인 저 얼음가시 가시 빳빳이 세우고(?) 걸리기만 해봐 꽉 터트려야지... 하며 잘 버팅기고 있습니다 비록 전해받지는 못했지만 - 의영님 입국날짜가 하루만 빨랐어도 내출국날짜가 하루만 늦었어도 - 늦었지만 너무 감사해요. 늦은나이에 시작하는 저에게 기운 북돋아주셔서 또 얼마나 감사한지... 아마, 두분은 모르실겁니다. 그리고 너무도 늦었지만 (일본 인터넷꽝 때문이예요) 우리 의영님 무사히 씩씩하게 돌아왔다니, 너무도 다행입니다. 워낙 튼튼해 보여서 예상은 했지만 말이예요 게다가 저의 못찍은 사진도 대신 올려주시고 .... 히히 장정모님!! 삭제안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나중에 또 올께요. 두분 내내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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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1(17:43)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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