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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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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죠? 장 사장님, 언니, 성웅... 저는 잘 도착했습니다. 저 그날 아침 7시에 공항에 내려 주셨잖아요. 근데 갑자기 8시30분에 뜰 비행기가 오후1시로 변경이 됐다나요. 그래서 저 6시간 공항에서 기다렸습니다. 또 근데 이 비행기가 1시가 되어도 출발을 안 하는 겁니다. 아무런 방송도 없이 또 4시간 더 기다렸습니다. 직원한테 물어봐도 대답은 모른다는 것 뿐이었습니다. 언제 출발할지도 모르 겠다는.... 손님들 기다리는데 비행기 테스트하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무섭든지! 배는 어찌나 고프던지! 아침7시부터 오후5시까지 기다렸습니다. 너무 지치고 산에서 걸린 감기로 일정을 변경하기로 마음을 먹고 돈무앙에서 새벽 1시 45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 또 기다렸지만 자리가 없대네요. 새벽3시에 태국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람 많이 만나고, 잘 놀았습니다만. Anyway 처음 산행에 몸도 많이 힘들었고, 비행기 때문 에 고생도 했지만 이번 여행 참 즐거웠고, 의미있었습니다. 도착해서부터 바빠서 이제야 소식띄웁니다. 여행중에는 하루라도 일정을 당겨서 집에 오고 싶더니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떠나고 싶으니 병(?)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 종욱선생님, 여빈씨도 소식들으니까 반갑네요!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구요. 장 사장님. 좋은 여행 되게 애써주셔서 감사드려요.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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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6(21:18)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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