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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추석은 잘 보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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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림아! 추석은 즐겁고 풍성? 하게 보냈는지 모르겠네. 이곳이야 추석 분위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추석음식을 준비해 주신 분이 계셔서 간만에 기문을 낼 수 있었단다.^^ 올 여름은 많은 일들을 하다 보니 도저히 한국에 나갈 시간이 없었단다. 함께 얼굴도 보고 그랬으면 참 좋았을 텐데...그래도 하림이가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너무도 고맙구나. 오늘은 성웅이 학교에서 시상식이 있다 보니 반가운 글을 보고도 이제야 늦은 안부를 묻게 되어 미안하네.^^;; 네팔은 매력이 아닌 마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물론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이곳에 오시는 분들을 뵈면 내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다. 하림이도 벌써 이곳을 여러 번 다녀갔는데도 다시 오고 싶어 하는 것을 봐도 설산 병이 단단히 도진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조만간이 정말 빨리 왔음 하는 바램이네. 그러고 보니 땔낭구에서 견적 요청을 받아 놓고도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있으니 이거 큰일인걸! 사장님께는 나하고 연락 주고받은 것을 비밀로 해주기 바란다.^^ 이제 나가봐야 할 시간이라 이만 줄여야겠다. 잘 지내고 멋진 가을을 보내길 바라며... 카트만두에서 삼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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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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