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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고마우신 마음을 간직하고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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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시나요? 오늘도 타멜을 종일 쏘다니다 들어왔습니다. 역시 힌두교의 나라답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아들을 위해서 집에 크리스마스추리도 장식을 하고 나름대로 무지 분위기 잡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번 임자체 등반이 많은 분들께 부담으로 작용을 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원래 제 계획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남체바잘 까지만 이라도 꼭! 다녀오려던 계획이 임자체로 고도가 꽤나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의미가 큰 산행이라 등정의 목표보다는 과정에 큰 비중을 두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염려도 해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셔서 큰 위안과 힘이 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등반에 참여하시는 모든 대원들의 기쁨입니다. 사실 준비가 거의 되어있지 못한 저로서는 다른 대원 분들께 혹시라도 짐이 되지는 않을까하여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히말라야를 오른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그 행복함으로 동행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꼭! 이춘환 선생님의 감사하신 마음을 간직하고 가겠습니다. 늘 함께하여 주셔서 모든 대원들께 큰 힘이 되리라 확신을 합니다. 기도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건강하게 다녀와서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복된 새해 맞이하시기를 기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짐팟에서 장정모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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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4(22:26)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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