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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쫌 늦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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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메리크리스마스라고．．．하고싶었는데．．．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지요？？ 잠시 힘든상황이 있었지만， 지금 나름데로 잘 견디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비교적 썰렁한 제 기숙사방에 네팔에서 찍은사진들을 쭈욱 걸어놓았답니다． 왠지， 자꾸만 약해져가는 제자신에게 힘을 주고싶어서였답니다． 주문때문인지．．정말이지．．．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있답니다． 조급해하지말기！！ 그렇게 다짐하고 시작한 유학생활인데．．． 왜그렇게 내자신을 둘둘 볶는지 모르겠습니다． 삼개월이 후딱 지나갔네요 실력이 한개도 안는거보면 어떻게 삼개월이 지나갔나싶은데．．． 참으로 사람 민망하게시리？ 빨리도 지나가네요 그래도 이따가 도쿄역에 나가볼생각이랍니다． ２４일 나가고픈맘 굴뚝같았지만， 왠지 밟혀죽을까봐서요． 아직 철거－성탄절위한장식들－안했다면， 도쿄야경도 썩 괜찮을것같아서요． 돌아다니면서．．．제가 머물고있는 이 동경을 좀 사랑해볼려구요 괜찮겠지요 ？？ 머무는것도 떠나는것도 다 때가 있는것같습니다． 현명한사람은 그 때를 잘 안다고 하던데．．． 자꾸만 헤매고 있다는 느낌 떨칠수가 없네요 아직도 갈길이 먼데．．． 저 네팔에서 뭘 배우고 왔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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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젊은 누나. 다음: Re: 카트만두에서 동경으로~ |
2003/12/26(17:06)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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