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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야를 마시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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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듯 요즘 제 맘속에서는 그곳에 대한 그리움이 모락모락~~ 안녕하세요? 라짐팟 민박집 식구들과 네팔 여행을 통해 알게된 친구들(추나니아저씨도 친구입니다ㅋㅋ) 요즘 부쩍 그곳 생각이 많이 나네요. 왜 그런가 했더니 아무래도 제가 이맘때쯤 그곳으로 여행을 가서 그런가봅니다. 장정모주인장께서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제게 당신은 이미 이곳의 마수에 걸려 들었다고 하셨을 때는 그냥 웃고 말았었는데 정말이군요. 그래서 가끔씩 정통 찌야는 아니지만 대신 우유를 데워 홍차를 넣고 설탕을 타서 마신답니다. 쪼금 맛이 비슷해요. 그러면 영락없이 안나푸르나의 정겹던 길들이 떠오릅니다. 걷다가걷다가 잠시 쉬면서 마시던 찌야는 정말 저에게 큰 힘이 되었었는데.... 향수병 말로만 들었었는데 이런 것도 일종의 향수병이 아닐까 싶네요. 다시 오리라 생각하고 하나라도 더 봐야지 하는 욕심을 접은 채 떠났었습니다. 다시 갈 날이 언제일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한번 가게 될 것을 확신한답니다. 그리움이 지나치면 병이 된다지요?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행복한 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뵐 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서울에서 may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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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다 봉께.. 여섯 장이나 올렸네요..지송~(內容 無) 다음: Re: 찌야를 만드는 방법... |
2004/03/15(12:18)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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