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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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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카트만두 외곽으로 카메라를 들고 짧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보리가 푸르게 자라고 있는 벌판에서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렌즈를 통해서 바라본 풍경은 왠지 실망스럽더군요.^^; 처음에는 누구나 그런 비슷한 느낌을 받는 건가요? 오랜만에 뻥 뚫린 모든 시야가 오픈 된 공간에서는 그 푸르름에 가슴도 눈도 너무도 시원스레 느껴졌는데...렌즈를 통해 바라본 그 푸른 벌판은 셔터를 누를 곳을 찾지 못하여 마냥 망설이다 돌아왔습니다. 사부님께 좀더 많은 가르침을 받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열심히 찍도록 하겠습니다.^^* 다녀가신 이후에 제 일상과 생각들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여러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노력하고 보완을 해 나가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살아내며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미흡했던 부분들을 이해하여 주시고 또한 격려를 하여 주셔서 저로서는 그저 말씀에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전시회 준비가 잘 되어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초대를 하여 주신다니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네요.^^* 많은 고생을 하셨던 사모님께도 저희 가족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트만두 라짐팟에서 장정모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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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7(21:34)
CrazyWWWBoard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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